갑작스런 초대 문자받고 허둥지둥 가서 본 [황소 지붕위로 올리기]
오래된 결혼 생활로 매일 티격태격 싸우는 두 부부가 일상에 지친 아내가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고
그 여행길에서 또 다투면서 생기는 애피소드를 그리고 있다
대충의 줄거리는 이렇고 남편달석역의 손성호님 아내희정역의 김예진님 멀티맨역의 예병대님
총세분이 만들어가는 연극 [황소 지붕위로 올리기]
솔직히 권태기의 두 부부예기라 뻔한 예기일꺼라 생각 하지만
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어느 부부나 있을 법한 예기를 풀어놓으면서 상당한 공감을했다
아내의 첫사랑의 전화라던지 옆집의 여자 라던지....매년있는 여행길의 다툼... 이런것들 ㅋ
그리고 약간의 지루함을 달래줄 멀티맨의 활약도 유쾌하고 재밌었다
특히 옆집여자(이름이 무려 전지현)역할 대박~!! 웃긴의미의 대박이 아니라 너무 잘 어우려서 대박!! ㅋ
단점이라면 옆집여자역이 너무강렬해서 다른역이 기억에 안남는다는거.....ㅋ
연인들 보다는 결혼한지 얼마안되는 부부나 나이 지긋하신 노부부 등 부부끼리보면 좋을 듯한 연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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