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단하게 술한잔 할려고 들러본 곳 입니다
오랫만에 숯불이 아닌 연탄불을 쓰는 곳을 가보는듯 합니다
샇여있는 연탄들과 주문된고기들을 초벌구이 하시는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님이 보이네요
뒷고기로는 머릿고기를 쓰시네요 기타 뽈살과 항정살등 기본족인 특수부위가 메뉴에 다 있네요
셋이서 간단히 한잔 할려고 뒷고기 한근이랑 소주일병을 주문 합니다
대포집에서 나오는 막걸리잔이 이곳에선 물잔입니다 ㅎㅎ
뒷고기에 찍어먹는 양념장과 굵은소금
양념장은 꽤나 매울꺼라 생각했지만 달달 합니다 느끼한 뒷고기에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
위에 불판에 올려진 것과 합쳐서 600g입니다
외관상으로는 거의 익혀서 나오는듯 합니다만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먹어야죠 ㅎㅎ
물컹한 비계 , 쫄깃한 살코기 , 오도독 씩히는 물렁뼈등 머릿고기라 여러맛과 식감을 한번에 맛보네요^^
그래도 비계쪽이 많은 지라 먹다보면 좀 느끼하긴 합니다ㅎㅎㅎ
위치는 씨너스 뒷길로 조금만 가다보면 보입니다
오랫만에 먹어보는 생 머릿고기600g에 15000원이면 그리 큰 부담없는 가격인듯 하네요
머릿고기라 여러가지 맛을 한번에 느낄수있지만 비계가 많아 좀 느끼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
양념장이 흡사 양념통닭 양념처럼 달달하니 특이 하면서 잘어울립니다^^
개인적으로 뽈살을 좋아 합니다만 술을 그리 많이 먹는 분위기가 아니라
다른 안주 주문하기도 뭐해서 참았습니다 ㅎㅎ;;
다음엔 뽈살과 버섯된장찌개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
아!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모듬 특수부위같은 메뉴가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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